코티솔(cotisol)
코티솔(Cortisol)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중 하나로,
주로 부신 피질에서 분비됩니다. 코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역할은 스트레스 반응을 넘어서 매우 다양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코티솔의 주요 기능,
분비 메커니즘, 그리고 과도한 또는 부족한 코티솔 수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티솔(cotisol)이란?
코티솔, 또는 하이드로 코티손(hydrocortisone)은 당질 코르티코이드계의 호르몬으로, 콩팥위에
존재하는 꼬깔모양의 부신겉피질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란 것을 분비하는데 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에 의해
코티솔, 알테스테론, 안드로겐등의 스테로이드 호른몬이 부실피질에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다른 조직에서의 생성량은 적은편이며 지방질, 당질, 단백질의 대사에 관계하는 호르몬, 지방질과
단백질을 분해하여서 당질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또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당질을 혈액 속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이드로 코티손(hydrocortisone)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코티솔의 기능
코티솔은 전해질의 균형을 도우며 혈압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에너지의 저장을
촉진시키면서 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면역 기능을 유지하면서 염증,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등 그 기능이 매우 다양하면서도 중요하다
할수 있습니다.
임신 30주와 32주 사이에는 코티솔 분비가 증가되어 태아의 폐가 완성되는 것을 돕기도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합성 코티솔은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항염증제로서 각종 염증성ㆍ알레르기 질환 등에도 쓰입니다.
코티솔은 대사를 증진하고 혈액내의 당을 증기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인체의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혈액 안에 당류 코르티 코이드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바뀌게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혈당을 올리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기전은 아래에 설명했습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부신피질은 스트레스나 낮은 농도의
혈중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반응해 코르티솔을 분비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스트레스에 맞서 우리몸의 방어기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심폐활동을 증가시켜 활동을 용이하게 하며 혈당을 상승시켜 명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티솔의 과다 분비를 오랫동안 자극하게 되고 과도한 코티솔에의
만성적인 노출은 혈당의 증가와 혈압의 증가를 야기 시킵니다.
또한 근력 감소, 지방의 증가, 뼈의 약화, 면역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내분비학적으로는 코티솔 분비가 과다한 경우를 쿠싱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드문 질환입니다.
반대로 코티솔이 부족한 질병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희귀질환으로, 국내에는 거의 없는
에디슨 병이나 결핵 등이 부신에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여러 질병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다양하게 사용되다 보니, 약물과다로 인한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에 대해 많이 알려지면서
과거보다는 환자가 줄었으나,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할 수 없는 질환들을 오래 앓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인구에서 의인성 쿠싱 증후군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임상양상
코티솔이 과다한 경우나 부족한 경우 그 임상양상은 비슷합니다. 보름달형(moon face)의
얼굴모양이 나타나고, 몸통이나 목 뒤에 지방이 쌓여 두껍게 변하고 수염이 많아져 짙어집니다.
피부는 얇아져 멍이 잘들고 안면홍조도 발생합니다. 배만 볼똑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며,
골다공증이 심해져서 골절도 잘 생기게 됩니다. 또 당뇨병 조절이 잘 안 되며, 혈압약도 늘어나고,
감염이 잘 되어 입원이나 중환자실 치료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신학적으로는 불면에 우울증도 심해지고,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약 다이어트로 인해 굶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부신의 탈진이 일어나고 코티솔의
분비 양이 현저하게 늘어나 뼈와 근육은 약해지게 됩니다.
식욕이 더욱 증가하여 요요 현상이 오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는 적어지고 지방의
축적은 많아지면는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티솔은 안드겐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지선을 자극해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코르티솔 수치는 쿠싱증후군, 뇌하수체 선종, 이소성 ACTH 생산 종양, 스트레스, 임신 말기,
신부전이 있을 때 높게 됩니다. 코르티솔 수치는 낮게 나왔다면 뇌하수체기능저하증, 급성 부신부전,
에디슨병(Addison’s disease)을 시사합니다.
코티솔의 인체내 변동
코티솔은 이른 아침에 10∼15μg/dL로 최고치를 보이고 저녁에는 오전치의 절반정도, 심야에는
2μg/4L 이하로 최저치를 보입니다. 이와 같이 호르몬에는 하루중 변동하는 소위 인체 리듬이
있으므로 몇시에 검체를 채취하였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비만, 가령, 임신, 스트레스, 계절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채혈시는 이런 조건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코티솔 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
부하시험
일반적으로 질병을 감별할 때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검사를 같이 시행하며, 코르티솔
수치와 비교 분석해서 진단합니다.
ACTH자극테스트
처음 관련된 항목들과 함께 첫 번째 채혈을 진행하고 합성 ACTH 0.25mg을 정맥주사하여
정맥주사 후 30분뒤, 60분뒤에 채혈하여 코티솔이나 11-OHCS를 측정합니다. 최초 농도의 2배
이상 증가를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Dexamethasone 부하시험
오후 11시에 dexamethasone 1mg을 경구투여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채혈하여
cortisol과 ACTH의 양을 측정합니다. Cortisol은 5 g/dL이하를 나타내나
쿠싱증후군에서는 10 g/dL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ACTH는 측정감도 이하가 됩니다.
코티솔 건강 관리법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코티솔의 증가와 감소시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나 증상은 위에서 언급해드렸지만
코티솔의 과도한 증가는 우리 몸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겁니다.
무엇보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법이죠.
아침 거르지 않기(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나이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지는데, 이는 우리 몸을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유지시켜
코티솔 분비량을 늘린다고 합니다. 신진대사 저하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아침밥을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아침밥을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100~200kcal 정도 증가하고, 반대로
아침밥을 거르면 기초대사량이 같은 양만큼 감소합니다. 아침을 걸렀을 때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코티솔 수치가 오르고, 신진대사율이 떨어집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였을 때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줄여야 합니다.
근력 운동으로 대사량 증가
근육을 약 450g 키우면 대사량이 증가돼 코티솔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진다. 무리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운동으로 적절하게 몸에 근육을 유지해준다면 대사량 증가에 좋습니다.
소식하며 자주 먹자
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식욕이 조절되기 때문에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코티솔이 원활하게 잘 분비됩니다. 하루 세 번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과식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음식섭취
스트레스를 낮추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우선 적당량을 먹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균형 잡힌 양을 알아보려면 각각의 끼니를
자신의 주먹 크기에 맞춰 구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덜 가공된 것일수록 좋다. 빵이나 떡 등을 먹을 때는 가볍고 부드러워 잘 씹히는
것보다 견과류나 과일, 씨앗을 넣은 거친 종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적당량은 주먹을
꽉 쥔 크기를 넘지 않는 양 만큼입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달걀, 우유, 기름기 없는 다진 쇠고기 등이 좋습니다. 대략 손바닥만 한 양을
먹으면 됩니다. 달걀 두 개 정도의 분량과 비슷합니다.
비타민
토마토, 바나나, 블루베리, 살구, 시금치 등이 적절합니다. 가급적 조금씩이라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비타민C, 마그네슘, 비타민 B1·B2·B5·B6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방
버터, 올리브오일, 아마씨 오일, 카놀라 오일, 치즈, 견과류 등 지방의 종류는 무관합니다.
식후 코티솔과 혈당 상승을 더디게 하기 때문에 지방의 소량 섭취는 중요합니다.
결론
코티솔은 우리의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코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질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코티솔 수치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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