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커피, 세계를 사로잡은 한 잔의 여정

슈팅스타81 2024. 6. 24. 01:41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나요? 이제 커피는 우리나라에서도 빠질 수 없는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고

새로운 우리나라만의 커피문화를 해외로 역수출하는 단계까지 자리잡았습니다.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서 항상 내 옆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손에닿는 곳에 항상 있어주는

존재가 되어렸죠.

전 세계적으로 하루 36억잔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는 커피,

한번씩 그런 생각 해보진 않으셨나요?  커피는 언제 처음 발견되었을까 하는 생각

이 질문을 이왕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커피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 합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한 잔의 여정

커피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로, 그 역사는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각지의 문화와 시간 속에서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피의 기원부터 세계로의 확산 과정,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커피의 기원

에티오피아의 전설

커피의 기원을 설명할 때 항상 맨 처음 등장하는 존재가 있죠.

바로 양치기 소년 칼디(Kaldi), 커피의 역사는 기원전 9세기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남서부 아비시니아에 살던 양치기 소년 칼디(Kaldi)는 어느 날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먹은 후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호기심을 품은 칼디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어보았고, 곧 활력이 넘치고 즐거운

마음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소문은 곧 근처 수도원에 전해졌고, 수도사들은 이 열매로 음료를 만들어 기도 중 졸음을 쫓는데

사용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로의 전파

커피의 전설은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에서 시작하였으나, 정작 커피의 세계화는 이슬람인

예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8세기경, 커피는 아라비아 반도로 전해졌고, 예멘에서 처음으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멘의 수도인 사나(Sana'a)와 주요 항구 도시 모카(Mocha)는 커피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모카 커피'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모카항은 17세기 이전까지 유럽의 모든 커피를

수출하던  최고의 항구였습니다. 영향력도 대단하였고 지금까지 모카라는 말은 그 시절 모카와

동의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는 '깨어있게 하는 음료'로 널리 사랑받았고, 이슬람 예배의 일환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예멘에서도 커피의 전설이 전해지는데 주인공은 이슬람 사제

오마르 입니다오마르사제는 정치적인 목적의 도피생활 중 피해를 입었고 사경을 헤매다가

주변에 붉은 열매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열매를 따서 먹은 후 기운을 차리게 되었고 그는 이 붉은 열매를 알라의 축복이라고

부르며 널러 퍼뜨렸고 모카의 성인으로 추대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여기서 커피의 기원을 전설로 설명하는 이유는 칼디나 오마르 전설모두 각 나라에서 자신의

전설이  커피의 기원이라며 주장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자들은 기원은 에디오피아로 정하고 전파는 예멘의 모카항이라고 결로지었다고

합니다.

 

오스만 제국과 유럽으로의 확산

16세기에 이르러 커피는 오스만 제국을 통해 더욱 널리 퍼지게 됩니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에서는 커피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곳은 사회적,

정치적 토론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17세기 초, 커피는 유럽에 소개되었습니다. 베니스의 상인들은 커피를 이탈리아에 들여왔고,

곧 프랑스, 독일, 영국 등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유럽에서 커피하우스는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로 발전 하면서 '페니 유니버시티

(penny university)'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 잔의 커피를 사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신세계로의 진출과 상업화

 

커피는 17세기 후반에 신세계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는 자바 섬에 커피 농장을 세웠고,

프랑스는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 섬에 커피를 전파했습니다

18세기에는 브라질이 커피 재배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커피는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무역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커피 문화

오늘날 커피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터키의 터키식 커피, 일본의 드립 커피 등 각 지역마다

독특한 커피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커피 체인점이 등장하면서 커피는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고, 스페셜티 커피와 같은 고급 커피 문화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생두부터 아메리카노 까지

생두

커피 한잔은 오늘 내 하루를 조금더 나은 하루로 만들고 아침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친구와의 대화에 활기를 더해주며,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기는 한 잔의 커피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고 계신가요커피의 시작은 바로 커피

생두 (Green Coffee Beans) 에서부터입니다.

 

커피 생두는 커피 나무에서 수확한 후 가공되지 않은 원두를 말합니다.

갈색의 마른듯한 콩이 연상되겠지만 흔히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로스팅(볶음) 과정을

거친 후의 원두입니다커피 생두는 이 과정을 거치기 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생두는 커피 체리라고 불리는 열매의 씨앗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푸릇함이 남아있는 콩모양의 그대로 인데 생두의 세계무역양은 석유에 이어 세계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즉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역양을 가지고 있죠.

 

커피 생두의 생산 과정

수확

커피 나무에서 커피 체리를 수확합니다. 커피 체리는 붉게 익으면 수확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가공

건식법(Dry Process)

체리를 햇빛에 말려 건조시킨 후, 껍질과 과육을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주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사용되며, 과일향이 풍부한 커피를 생산합니다.

 

습식법(Wet Process)

체리를 물에 담가 과육을 발효시킨 후 껍질을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깨끗하고 산미가 높은

커피를 생산합니다.

 

건조 및 분류

가공된 생두는 다시 건조되어 수분 함량을 약 10-12%로 맞춥니다. 이후 크기와 밀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보관 및 수출

완성된 생두는 주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되며, 전 세계의 커피 로스터리로 수출됩니다.

 

커피 생두의 종류

커피의 종류는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Arabica)

광고에도 많이 나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진 아라비카는 고급 커피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향이 풍부하고 산미가 뛰어납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원산지는 에디오피아 고원지대지만 현재는 중남미에서도 많이 생산 수출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로부스타종보다 비싸지만 카페인 함량이 로부스타종의 절반정도에 미치며 맛과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아라비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입니다.

 

로부스타 (Robusta)

튼튼한이라는 뜻을 가진 로부스타는 커피나무가 더운 열대 기후의 어떤 토양에서도 잘

견디고  적응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라비카종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합니다.

주로 인스턴트 커피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사용됩니다

생산지는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인데 특히 배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커피 수출이 나라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합니다.

 

커피는 모두 적도를 중심으로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사이의 좁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랍니다. 지로를 보고 선을 그어보면 띠모양이 나타나는데

이 띠를 커피벨트혹은 커피존이라고 합니다

 

커피 생두의 특징

색상

생두의 색상은 일반적으로 녹색에서 옅은 회색까지 다양합니다.

 

생두는 특유의 풋내와 약간의 흙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밀도

생두의 밀도는 커피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생두는 밀도가 높고, 향미가 복잡합니다.

 

커피 생두의 보관 방법

커피 생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간 보관할 경우 밀봉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생산지별 종류와 특징

 

아라비카(Arabica) 품종

아라비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고급 커피 품종입니다.

향미가 풍부하고 산미가 뛰어나며, 다양한 기후와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진 에티오피아는 다양한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합니다.

아프리카 초원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바디와 약간 달콤하면서도 잘 익은 과일의 상쾌한

신맛이 느껴지는 에디오피아 커피는 와인과도 비교가 되곤 합니다.

주요 생산지

모카(Mocha), 시다모(Sidamo), 예가체프(Yirgacheffe), 하라(Harar)

꽃향기와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합니다.

품질이 좋지 않은 로부스터 재배가 정책으로 금지될 정도로

깐깐한 커피대국이며 그래서 아리비카 재배 100%를 자랑합니다.

그중에서 최상급 커피를 가리키는 이름 수프리모’(Supremo)

현재 커피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주요 생산지

메델린(Medellín), 아르메니아(Armenia), 마니살레스(Manizales)

부드러운 산미와 초콜릿 향이 특징입니다.

 

브라질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다양한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합니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입니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성적인 맛과 약간의

새콤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지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상파울루(São Paulo),에스피리토 산토(Espírito Santo),

리우데자네이루가(Rio de Janeiro)

견과류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예멘

예멘은 15세기경부터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무슬림 수도승들이 커피를 처음

으로 음용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멘 모카 마타리(Mocha Mattari)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세계 명품커피로

적절한 신맛 흙냄새와 초코릿 향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기품있고 정교한 맛의

훌륭한 커피입니다.

예멘 커피는 주로 건조식 가공법을 사용합니다.

커피 체리는 수확 후 햇볕에 말려지고, 이 과정에서 과일향과 단맛이 더욱 농축됩니다.

주요 생산지

하라즈(Haraz), 사나(Sana'a), 이브(Yemen Ibb)

깊고 복합적인 향미, 강한 향신료, 과일, 높은 산미, 깨끗한 마무리,

풍부한 바디감, 초콜릿, 자연스러운 단맛이 특징입니다.

 

 

로부스타 (Robusta) 품종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합니다.

주로 인스턴트 커피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사용됩니다.

 

베트남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국인 베트남은 커피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값이 싸고 질이 떨어지는 로부스타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커피생산량의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지만 인스턴트 커피, 혹은 블랜딩 위주의

저렴한 커피로 사용됩니다.

베트남 커피는 생두로 유명하기보단 연유를 섞어 달고 진하게 마시는 베트남 식

커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주요 생산지

닥락(Dak Lak), 람동(Lam Dong), 빈푹 (Binh Phuoc)

강한 쓴맛과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를 모두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대량의 로부스타르 블렌드용으로 수출하고 고급아라비카는 적지만

최상급으로 재배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리비카 종으로는 달콤하면서도 시지 않은 만델린(Mandheling)

유명합니다.

주요 생산지

수마트라(Sumatra), 자바(Java), 술라웨시(Sulawesi)

흙냄새와 짙은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우간다

우간다는 로부스타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로, 아프리카 로부스타의 특성을

잘 나타냅니다.

주요 생산지

부기리(Bugiri), 카팔라(Kapala), 루웨로(Luwero)

강한 쓴맛과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리베리카 (Liberica) 품종

리베리카(Liberica) 커피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가 크고 열매가 크기 때문에 수확이 어려운 편입니다.

19세기 중반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 말에 커피 녹병(Coffee Leaf Rust)으로 아라비카 커피가 피해를

입으면서, 리베리카 커피는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리베리카 커피는 병충해에 강하고, 높은 기온과 습도를 견디는 특성이 있어

동남아시아와 서아프리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필리핀은 리베리카 커피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현지에서는 '바라코(Barako)'라고 불리며, 이 지역의 커피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지

바탕가스(Batangas), 카비테(Cavite), 바나유(Banaue)

독특한 과일향과 스모키고 견과루 향, 강한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리베리카 커피가 주요 품종으로 재배됩니다.

주로 로부스타와 혼합하여 사용되며, 말레이시아 커피의 독특한 맛을 형성 합니다.

주요 생산지

조호르(Johor), 셀랑고르(Selangor), 사바(Sabah)

스모키한 과 허브, 독특한 과일향, 무거운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인도네시아

도네시아에서는 수마트라와 자바 섬에서 리베리카 커피가 재배됩니다.

이 지역의 기후와 토양은 리베리카 커피의 재배에 적합합니다.

주요 생산지

수마트라(Sumatra), 자바(Java)

흙냄새, 스파이시, 허브, 무거운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리베리카 커피는 그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해 매니아층이 존재하지만, 재배와 수확이

어려워 생산량이 적습니다.

나무가 크고, 열매가 크기 때문에 수확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리베리카 커피의 독특한 풍미가 주목받으면서,

품질 향상과 생산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에스페셜티 커피는 고품질의 커피를 의미하며, 주로 작은 농장에서 생산됩니다.

특정 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에서 재배되어 특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나마

해발 1,200미터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며, 이로 인해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

복합적인 향미를 갖게 됩니다.

특히 게이샤(Geisha) 품종은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했지만, 파나마의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파나마의 게이샤(Geisha) 품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주요 생산지

로는 보케테(Boquete), 볼칸(Volcán), 코토와(Cotowa)

화려한 꽃향기와 복합적인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케냐

첫 맛부터 쌉쌀하고 강렬한 케냐 커피는 아프리카의 거친 야생미가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밝은 산미와 강렬한 향미로 유명한 에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합니다.

케냐또한 정부가 나서서 커피의 품질을 관리하게 때문에 안정적인 품질과 커피의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생산지

니에리(Nyeri), 키암부(Kiambu), 무랑가(Murang'a)

달콤한 자몽과 베리류의 과일향, 뛰어난 산도, 특유의 쌉쌀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코스타리카

학교 방학이 커피 수확기에 맞춰질 정도로 커피의존도가 강한 나라입니다.

국가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커피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청결한 맛과 산미가 돋보이는 에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합니다.

주요 생산지

타라주(Tarrazu), 에레디아(Heredia), 알라후엘라(Alajuela)

상쾌한 신맛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며 고급 화이트 와인 같은 뒷맛이 느껴집니다.

적절한 바디감과 꽃향기처럼 입에 남는 향기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탄자니아

주로 해발 1,5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이러한 고도는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 복합적인 향미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됩니다.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농장들은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며 커피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탄자니아 커피는 품질과 맛으로 국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라비카 품종이 주로 재배되지만 스페셜티 커피로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지

킬리만자로(Kilimanjaro)

밝은 산미, 베리류, 시트러스, 깨끗한 바디감

아루샤(Arusha)

복합적인 과일향, 꽃향기, 균형 잡힌 바디감

음베야(Mbeya)

초콜릿, 견과류, 중간 산미, 부드러운 바디감

 

탄자니아는 대체로 블랙커런트, 시트러스, 베리류의 향이 두드러지며,

꽃향기와 허브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해발5000~6000피트에 이를 정도로 지대가 높고 화산지대가 많은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며 고지대의 화산 토양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커피 나무에

이상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신맛 감칠맛이 나며, 향이 뛰어나고 다른

커피보다 스모키한 향이 강합니다.

주요 생산지

지안티구아(Antigua),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

코반(Cobán), 아카테낭고(Acatenango), 산 마르코스(San Marcos)

과테말라 커피는 재배지에 따라 다양한 향미를 자랑합니다.

초콜릿, 견과류, 과일향, 꽃향기 등 다양한 맛과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자메이카

누가나 한번 쯤 들어보았음직 한 커피 블루 마운틴이라는 커피가 바로 자메이카의

최고급 커피입니다.

 

자메이카는 섬의 산맥에서 주로 커피를 재배합니다.

자메이카에서 커피 재배는 18세기 초반에 시작되었습니다. 1728, 당시 자메이카

총독이었던 니콜라스 로우(Nicholas Lawes)는 마르틴케(현 마르티니크) 섬에서

커피 나무를 자메이카로 들여왔습니다.

자메이카의 기후와 토양은 커피 재배에 이상적이었고, 커피는 빠르게 자메이카의 중요한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블루 마운틴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는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지대 안개와 높은 강우량, 비옥한 화산 토양으로 인해 커피 재배

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주요생산지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하이 마운틴(High Mountain), 포트랜드(Portland)

부드럽게 혀에 닿는 매끄럽고 원만한 맛 꽃과 같은 순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하와이

하와이 커피는 그 독특한 향미와 뛰어난 품질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825, 도니르 콜체스터(Donnir Colchester)가 브라질에서 커피 나무를 들여와

오아후 섬에 심으면서 하와이 커피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커피 재배는 하와이 제도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특히 빅 아일랜드의 코나 지역이

주요 재배지로 부상했습니다.

코나 커피는 19세기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도 하와이 커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와이 커피는 주로 화산 토양에서 재배되며, 이 토양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커피 나무에 이상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합니다.수작업으로 수확한 커피 체리는

신선도를 유지하며, 이는 커피의 향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와이 커피는 크기에 따라 에스트라 팬시(Extra Fancy), 팬시(Fancy), 프라임(Prime)

등으로 분류됩니다.

주요 생산지

코나(Kona), 카우(Kaʻū), 하마쿠아(Hāmākua), 마우이(Maui), 카우아이(Kauaʻi)

복합적인 맛, 풍부한 향미, 균형 잡힌 바디감 다양한 과일향, 초콜릿, 견과류

 

이번 페이지에서는 커피의 역사, 그리고 생두에 대한 설명과 종류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이제 커피의 오랜 그리고 다양한 역사를 가지게 된 커피는

그와 관련된 지식이 그저 커피한잔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얽힌 이야기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커피에 대한 자세한 

그리고 유용한 내용을 블로그에 적어보자 하며 마음 먹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

습니다. 어쩌다가 지금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커피

이야기였기에 조금 욕심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강합니다.  

 

커피이야기로 얼마나 블로그를 채워넣을 수 있을가 걱정도 하였지만 정보를 찾아

볼수록 커피에 대한 내용은 그저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식과 지식을 넘어 이제 과학으로 까지 영역이 넓어짐을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앞으로 조금더 기록하게 될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걱정반 설렘반으로 다가 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서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두가 한잔의 아메리카노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다루고, 그 다음은 커피에 대해 조금더 깊게 알아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일단 다음 페이지에서는 생두를 볶아 갈색의 진한 원두로 만드는 '로스팅'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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